당진시 지속가능발전정책, 중·일 지방정부도 주목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지속가능발전정책, 중·일 지방정부도 주목

김홍장 시장,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서 발표

  • 승인 2018-10-19 06:1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당진시 지속가능발전전략 사례 발표 (1)
한중일 지방정부협의회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발표 사진


김홍장 당진시장은 18일 중국 허난성 카이펑시 카이위안밍두 호텔에서 개최된 제20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에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시장은 당진시정의 최상위 계획인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이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주요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김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고압송전선로 등 당진이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환경·사회·경제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구성과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전담팀 설치 등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거버넌스 운영과 목표 수립,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온 당진형 지속가능발전 모델 구축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장기적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지표의 중장기 목표 설정과 역량강화 교육, 시정 주요업무계획과의 연계 등 지속가능발전 이행 체계의 실천적 노력들을 발표해 중국과 일본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홍장 시장은 "환경과 시민의 삶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시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환경이 시민의 삶에 주는 영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국과 중국, 일본 지방정부 간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3개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이며 20회를 맞은 올해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진행됐고 김홍장 시장이 발표한 주제 외에도 협력상생의 동북아 지역운명공동체 건설, 전통문화와 인류문명의 계승발전, 스마트 도시와 과학발전이라는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산 탑정호, 500실 규모 콘도미니엄 현실화 '청신호'
  2.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3.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4.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5.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1. 에너지연 신동지구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준공
  2.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10 총선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호평… 웹 접근 편의성 강화 필요성 지적도
  3. [대전 다문화]대전시가족센터서 ‘다문화 어린이 학습지원 사업 설명회’
  4. 美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넬슨교수 한남대 총장 예방
  5. [대전 다문화]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전통 장 담그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