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다목적체육관 화재로 12월 준공 힘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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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동 다목적체육관 화재로 12월 준공 힘들어져

서구 "화재 정도 파악후 공사일정 조율"

  • 승인 2018-10-19 17:16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화재
19일 오후 3시 23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소재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A씨 등 3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근로자 8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날 불은 관저다목적체육관 공사현장 지하 1층 수영장 여자라커룸 부근에서 최초 발화해 전층으로 불이 확대된 것으로 소방 측은 보고 있다.

이날 공사 현장에는 약 39명이 투입돼 설비 및 내장재, 외장재 마감공사 처리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화재 원인 조사와 피해 복구 과정이 필요해 올해 12월 준공이 힘들어졌다.

관저 다목적체육관은 서구청이 발주해 4293㎡ 부지에 총 97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등을 갖춘 최신식 전천후 체육시설이다.

인조잔디 교체와 스프링 쿨러가 설치된 축구장과 함께 전국 규모의 체육시설로 거듭날 전망이었다.

대전 서구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피해 정도를 파악한 후 공사 일정을 조율해야 준공 시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서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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