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지난 7월과 9월 6개 초등학교(갑천·삼천·유천·백운·가수원·갈마초) 620명 어린이가 참여했던 '서구 어린이 원탁회의'에 대한 최종 결과 보고회다. 당시 어린이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가 직접 발표했다.
서구 어린이 원탁회의는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마을, 안전한 학교'라는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본 마을에 대한 의견을 어린이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구 9개 복지관(둔산·월평·한밭·정림·용문·관저사회복지관, 행복한우리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 유등노인복지관)이 함께 추진해 온 민관협력 사업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소외와 격차 없는 행복 도시 건설을 위하여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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