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배재대 유진숙 교수, 선거구획정위원에 선임

한국정당학회에서 추천,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 작업
세종 선거구 증설에 대한 기대감 높여

배재대 유진숙 교수

배재대 유진숙 교수(공공인재학부)가 14일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에 선임됐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유 교수를 포함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 위원 9명의 명단을 확정·가결했다.

유 교수는 고려대를 나와 독일 브레멘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2008년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에 부임한 이래 대전발전연구원 이사, 충남도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 교수는 한국정당학회가 추추천했다.

충청 정가는 유 교수가 인구 감소가 급격히 진행되는 충남과 충북의 선거구를 지켜주고 인구가 점증하는 세종시의 선거구를 하나 더 늘려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관위 소속 독립기구로 구성된 획정위는 오는 2020년 4월 15일 열리는 21대 총선을 위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작업에 나선다.

획정위원은 유 교수를 비롯해 강재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덕로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손창열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조숙현 법무법인 원 변호사,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센터 소장,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 등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