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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대사동 1구역 시공 지역업체 불참 왜?

입찰 마감결과, GS건설 단독 참여로 1차 유찰
지역업체들, “지역업체 없을 시 용적률 인센티브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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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2-06 16:24 수정 2018-12-07 01:15 | 신문게재 2018-1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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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동
대사동 1구역 가상조감도.
대전 중구 대사동 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대사동 1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이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 1곳만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 측은 재공고 준비에 들어갔다.

김태기 조합장은 "현장설명회에 11개 업체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외의 결과"라며 "대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조만간 다시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에서는 다수 업체 참여해 경쟁입찰로 시공사를 뽑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사동 1구역 유찰은 지역 건설업계에선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결과다.

지역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워낙 GS가 대사동 1구역에 오랜 시간 공들여 온 것을 모르는 업체가 없을 정도다. 일부 지역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는 논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GS가 들어간다고 하니 다른 업체들도 아예 신청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업체 없이 대형 외지 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하면 용적률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를 회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모 건설사 관계자는 "대기업이 지역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는 사업장이 앞으로 계속 생기면 대전시가 의욕적으로 만들어낸 용적률 인센티브 등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시가 지난 4월 용적률 혜택 조정 이후에도 지역 업체가 시공사로 선정된 곳은 1곳에 불과하다. 계룡건설이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흥 4구역을 수주한 것이 유일하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참여비율 조정도 필요하지만, 용적률 혜택을 주는 취지는 정비사업에 대한 지분을 나눠 가지면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데 있다"며 "대기업들의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사동 1구역은 2차에서도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사업 예정지는 중구 대사동 169-4번지 일원으로, 6만3821㎡ 면적에 12개 동 지하 3층(데크층 포함)~지상 최고 29층의 공동주택 1233세대와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공급규모는 84.38㎡ 340세대, 74.95㎡ 211세대, 59.91A㎡ 354세대, 59.85㎡ 228세대, 51.33㎡ 34세대, 임대 39.13㎡ 66세대로 계획돼 있다. 조합원은 모두 358명이며 용적률은 236%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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