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직 사회에는 'glass ceiling'이 존재합니다. 물론 서구사회에도 은연중에 존재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한국이 좀 더 심한 듯 합니다.
그렇다면 'glass ceiling'이란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가 아는 천장은 대부분 투명하지 않죠? 그런데 투명한 천장이 있어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지만, 그 천장 위로는 어떠한 사회적 조직적 제약과 차별 때문에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을 이야기 할 때 사용되는 경제용어 입니다. 한국어로 표현하면 '유리천장' 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특히 한국사회의 경우 결혼과 육아,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정 직급 이상을 승진할 수 없는 상황이 아직도 빈번합니다. 일정 포지션까지는 올라왔는데 더 이상 올라갈 수 없게 가로 막힌 천장을 'glass ceiling' 라고 말합니다.
정리하자면 즉 'glass ceiling 유리천장' 이란 말은, 천장 넘어로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여서 곧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갈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표현할 때 쓰는 유용한 표현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는데요. 앞으로 더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Cathe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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