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11일 오전 중부경찰서 남대전지구대룰를 방문해 자역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지난 10월 순찰 근무 중 길을 잃고 불안해하며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치매노인을 발견해 지구대로 동행한 뒤 오랜 대화와 설득을 통해 보호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보내 친절한 경찰 이미지를 보여준 송달님 순경과 원제연 순경 등 2명에게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황 청장은 "경찰활동은 단속과 검거 못지않게 힘없고 소외 받는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보듬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전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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