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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강력처벌 목소리 커져

국민청원 청와대 답변요건인 20만명 넘어 엄정수사 촉구청원 쇄도
심석희 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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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10 11:50 수정 2019-01-10 17:05 | 신문게재 2019-0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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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상습 성폭행 당했다는 이른바 '심석희 파문'과 관련해 조 전 코치를 강력처벌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글에는 10일 현재 21만 9000여 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충족하려면 20만 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청원자는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외 다른 여자선수를 적어도 수년간 폭행했다"며 "이 정도 기간이면 성폭력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으로 인간의 삶 자체를 파괴했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량 향상을 위해 그랬다'(는 말은) 파렴치한 거짓"이라며 "조 전 코치의 여죄와 빙상연맹 전체 비리를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심석희가 미성년자 때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성폭행 사건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는 청원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 8일 모 청원인이 올린 '심석희 선수 성폭행 사건 엄정한 수사 및 조재범의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10일 기준 3000여명이 동의한 바 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심석희 선수 사건을 계기로 '미국식 형사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을 청원한다"며 "범죄자를 합리적으로 사회에서 격리해 선량한 피해자를 만드는 부작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석희는 지난날 12월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일 조 전 코치에 대한 성폭행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심 선수는 고소장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여름부터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 한체대 빙상장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코치는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심석희는 이날 대표팀 훈련에 합류, 다음 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 열리는 5, 6차 월드컵 대회 대비에 나섰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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