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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오래 4월 정식 개관… 지역민과 소통, 갈등 봉합, 문화 향유 아이템이 관건

1월부터 4월까지 운영 플랜 나와
주차장 조성과 전기 설비 작업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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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10 15:48 수정 2019-01-17 09:04 | 신문게재 2019-01-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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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오래 전경
테미오래 전경
시민 힐링공간과 아트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테미오래(옛충남관사촌)가 정식 오픈 시기를 4월로 잡았다.

테미오래는 지난해 12월 27일 개관했지만, 사무국 안정과 지역민 소통, 예술가 공모, 내부 불협화음 등 다양한 숙제가 남아 있어 공식 개관은 봄께로 전망된다.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이 주도 사업인 만큼, 테미오래의 성패는 지역 혹은 지역민과의 밀착, 협업체의 화합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테미오래는 전국 유일의 관사촌으로 오랜 기간 행정 관료들이 살았던 동네였다. 이로 인해 주민 간 교류나 소통은 전무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바라보고 있다.

유현민 테미오래 총괄 디렉터는 “테미오래는 힐링공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민과의 소통을 이끌어 내는 일이다. 테미오래를 마을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예술인들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4월 공식 개관까지의 플랜은 이렇다.

1월은 사무국 안정에 집중한다. 현재 대전마을기업연합회 컨소시엄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직원 채용과 운영위원회 개최, 회의록 공개 등 갈등 요소가 터져 나오면서 민간기업 운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김미정 대전마을기업연합회 대표는 “시작부터 시민분들께 죄송하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갈등을 봉합할 예정이고, 실무단은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도록 4월 개관 준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를 제기한 김상선 여행문화학교산책 대표는 “문제들이 시정돼야만 같이 갈 수 있다. 모든 문제를 다수결이 아닌 4개 기업의 만장일치로 진행해야 옳다”며 “책임 소재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바로잡히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2~3월에는 지역민과의 소통, 입주 작가 선정, 전기 설비 등 본격적인 시설 구축에 들어간다.

10개의 관사 가운데 7~10호 관사는 청년과 주민 예술인, 해외 작가를 위한 창작공간 그리고 주민 쉼터다. 레지던스는 3개 공간에 3개월씩, 각각 1명의 입주 작가에게 제공된다. 1월 레지던스 입주 작가 공모를 통해 3월께는 첫 입주 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 작가 대상은 문학과 연극, 다원예술(공연)에 집중될 예정이다.

유 총괄 디렉터는 “주민 예술가와 청년, 지역 작가들의 소통을 통한 작품도 기대된다. 또 해외작가는 숙박이 가능해서 테미오래를 중심으로 한 재미있는 아이템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7호와 9호, 8호와 10호는 쪽문을 통해 왕래가 가능하다.

공관은 상설전시를, 1호 관사는 1년 3번 정도 기획 전시가 이뤄진다. 또 박용래 시인의 사료를 전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2호 관사는 만화도서관, 5호 관사는 사진과 여행박물관, 6호 관사는 시민 갤러리로 지역 문화 예술가에게 개방된다. 3호 관사는 지원센터와 아트숍이다.

한편 공관 앞쪽 공터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구축 작업에도 곧 들어갈 예정이다.

유 총괄 디렉터는 “테미오래가 문화를 기반으로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또 지역민이 사랑하는 곳으로, 지역민이 문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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