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올해 충청권 도로건설 427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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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올해 충청권 도로건설 4272억 투입

전체 예산 61% 상반기 조기집행
충청내륙4 등 30개 도로건설 추진

  • 승인 2019-01-16 16:10
  • 신문게재 2019-01-17 3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올해 42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15개 도로건설 사업에 2064억원, 충북 15개 사업에 2208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전체 예산의 61%(2605억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SOC 분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준공되는 사업은 원산도와 태안을 연결하는 보령~태안2와 보령~청양1 등 3개 사업 총 18.3㎞로, 이 구간이 준공되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따라 서해안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과 태안을 잇는 총 연장 6927m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보령-태안1)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터널 굴착을 완료한다.

이 구간이 준공되면 보령~태안간 통행시간이 1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지역 관광·물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공구(충주∼제천), 천안직산-부성, 입장-진천 등 3개 구간 21.6㎞의 신규사업을 조기 착공키로 했다.

표
총 795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올 상반기 중 충주에서 제천을 잇는 충청내륙 4공구(13.2㎞)가 착공되면 청주에서 제천까지 전 구간(57.8㎞)이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라선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에서 제천까지 통행시간이 2시간 40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단축되고, 청주에서 원주까지 통행시간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충청 내륙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2019년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30개 도로건설사업에 총 42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의 61% 이상을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SOC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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