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서산 대산항을 환황해권 신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도 항만 활성화 시책을 확정하고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대산항 전경. |
서산시가 서산 대산항을 환황해권 신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도 항만 활성화 시책을 확정하고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서산~룽청항로 국제여객선 취항이 투입선박 확보 문제로 지연됨에 따라 신규항로인 서산~웨이하이항로 개설을 함께 추진한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26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서산~웨이하이항로 개설이 합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함께 협력·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서산 대산항에 국제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해 백제문화권에 관심이 많은 동북아 정기크루즈선을 대상으로 세일즈콜 등 크루즈선 유치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또 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위한 시책도 중점 추진해 ‘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재도약’에 나선다.
대산 유화3사 등과 간담회, 해외 포트세일즈, 선사·화주 초청 워크숍 등을 개최해, 지역항만 이용을 지속 촉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사, 화주의 항만 이용률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산항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내 저명한 학회와 대산항 정책세미나도 개최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19년에는 서산~웨이하이 국제여객항로 개설 합의, 컨테이너 물동량 재도약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서산시와 대산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작년 전국 항만 물동량이 확정되는 즉시 대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급을 시작으로 서산 대산항 활성화 시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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