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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정시확대' 올해 재수생 늘어날 듯

지역 입시 재수학원 재수 선행반 지원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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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1 13:34 수정 2019-02-11 21:46 | 신문게재 2019-02-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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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지난해 '불수능' 여파와 고3 수험생 감소, 상위권대학 정시모집 확대로 인해 올해 재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지역 학원가에 따르면 입시재수학원들이 최근 개강한 재수 선행 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8% 이상 증가해 2월 개강하는 정규반도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1500명을 모집하는 A학원은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가 10%이상 늘어 2월 중순 개강하는 재수 정규반도 정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학원 측은 "지난해 불수능에서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재수생들이 학원으로 몰리고 있다"며 "1~2점 차이로 좋은 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 다른 영역에서 만회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조차 어려워 일찌감치 재수를 선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은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이다. 지난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할 정도로 어려웠던 수능인지라 올해는 난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올해는 고3 수험생이 6만2636명 감소한데다 상위권 10개 대학들이 정시모집 인원을 1996명 늘렸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점들이 재수를 선택하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예비 고3인 이 모양은 "일반적으로 수능은 같은 유형의 시험을 오래 준비한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지난해 어려웠던 수능으로 재수생이 대거 양산돼 재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며 하소연 했다.

학원가 관계자는 "수능은 졸업생에게 유리 한데다 학령인구가 줄어든다고 대학 정원은 감소하는데 재수생이 늘어나면 재학생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3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다"며 "재수생과 삼수생 등 N수생들의 규모가 중요한 이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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