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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기업인들이 대거 도전한 중기중앙회장, 어떻게 선출되나?

대전·세종·충남 30명 내외 기업인 투표권 보유
제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때와 유사
중소기업계 "선거 개표 전까지 예측하기 어려워"
원재희·이재광·김기문·이재한 후보, 회장 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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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1 15:36 수정 2019-02-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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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충청지역 기업인들이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대거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지역 출신 '중통령(중소기업계의 대통령)'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제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전에 출마한 5명의 후보 중에서 4명이 '충청인'이다. 지난 7일과 8일 후보등록 이후 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신임 회장이 어떻게 선출되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거는 오는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회장은 중기중앙회에 가입해 회비를 내는 정회원 협동조합 조합장 560명이 투표로 뽑는다.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정회원 협동조합 이사장과 전국 협동조합연합회장 등 30명 내외의 기업인이 투표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선거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되는데, 1차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1, 2위가 최종 결선 투표를 치른다. 4년 전 회장 선거에서는 과반을 얻은 후보자 없어 결선 투표를 통해 박성택 현 회장이 당선됐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이번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4년 전 제25대 때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당시 중기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도 5명이었다. 1차 투표에서 박성택(154표), 이재광(130표), 서병문(112표), 박주봉(65표), 김용구(57표) 후보가 득표했고, 2차 결선 투표에서 박성택 후보가 이재광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박성택 현 회장은 출마하지 않으며, 4년 전 아쉽게 고배를 마신 이재광 후보는 회장에 재도전한다.

중기중앙회장은 '부총리급'에 준하는 의전을 받는다. 여기에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서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중기중앙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3차례 공개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12일 대구를 시작으로 15일 전주, 20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토론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인들은 공개토론회도 주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후보자 공개 토론회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게, 진정성 있게 답변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면서 "차기 회장에 누가 최종 당선될지는 선거 개표 전까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대전),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홍성),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충북 괴산),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충북 옥천) 등이 차기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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