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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둔 5G 시대...대전선 체험도 어렵다

상용화 앞두고 해당기술 체험시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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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1 15:46 수정 2019-02-11 17:55 | 신문게재 2019-02-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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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5G 상용화 시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는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가 태부족하다.

전국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5G 특화 콘텐츠가 아직 부족한 데다 지역의 경우 해당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조차 전무한 실정이다.

SKT·KT·LGU+ 이동통신사 3사는 다음 달을 5G 상용화 시대 시작점으로 선포했으나, 서비스가 수도권 중심으로 한정돼 있다. KT가 경기도 판교에서 자율주행 버스, 서울 올레 스퀘어 및 신촌 VR테마파크 등을 운영하고, LGU+도 용산 본사에 체험관을 마련해놓고 운영하는 데 그치고 있다.

SKT는 대전 시내 대리점 3곳에서 5G 체험존을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지만, 서비스 구매 및 가입 목적이 아닌 소비자가 마음 편히 체험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아직 5G를 체험조차 하기 힘든 현실인 것이다.

LTE의 20배라는 목표 속도도 당장 다음 달부터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U+ 관계자는 "3월에는 보통 1~2기가 정도의 속도가 제공될 것 같다"며 "망을 확충하면서 전송속도는 점점 증가하고 콘텐츠 서비스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5G 기술의 목표 속도는 최대 20기가바이트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역에서 5G 기술을 실감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는 이통사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혹은 인터넷 포털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율주행차 체험처럼 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고도의 연결성을 빠르게 처리한다는 5G의 특성을 온전히 체감할 수는 없다. 3월 중 출시되는 5G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네트워크를 통해 큰 용량의 영상을 전송 지연이 거의 없는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5G 기술이 소비자와 유리된 업계만의 관심사라는 비판 여론 속에서, 5G를 시기상조로 속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전의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3G에서 전환되는 시점에서도 4G 속도가 불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4G가 없었다면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인프라 구축이 서비스 개발보다 선행돼야 하는 게 기술 생태계 특성"이라며 "일단 5G 인프라가 구축되면 VR·AR과 같은 5G용 콘텐츠는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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