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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으로 운영한 무등록 기숙학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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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2 10:33 수정 2019-02-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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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천안 등 전국에서 모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유명 입시학원을 도용한 무등록 기숙학원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중도일보의 최초 보도와 관련, 경찰이 학원 원장에 대해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중도일보 1월 14·15일자 보도>

경기 김포경찰서는 유명 입시학원 명의를 도용한 불법 기숙학원을 운영하면서 수억 원대 수강료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권모(52)씨를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의 한 건물에 불법 기숙학원을 운영하면서 수강생 130명으로부터 3억원 가량의 수강료를 받아 가로챈 혐의다.

당시 피해 학부모 등은 우공달(우리 아이 공부습관이 달라졌어요)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인근에서 기숙형 겨울 캠프를 열고 예비 중학생부터 고3까지 1인당 285만원을 받고 모집했다.

우공달 측은 입시학원으로 유명한 비상에듀학원이 운영하는 캠프인 양 홍보 매체 등을 통해 속여 왔으며 확인 결과 무등록으로 운영하는 불법 기숙학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학부모들이 이를 고소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 1달여 만에 원장을 구속했다.

경찰은 "권 씨가 담당 교육청으로부터 학원을 운영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도 한 달짜리 프로그램을 개설해 열흘간 학원을 운영했다"며 "학생들에게 수강료를 받은 뒤 도주해 실제론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교육청이 수강생들의 피해를 우려해 '미등록 학원'이라는 게시물을 현관에 붙였지만, 권 씨가 이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피해 학부모 측은 "무등록 기숙학원이 버젓이 운영되는 게 말이 되냐"며 "아직 환불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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