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포신도시 가족통합지원센터 조감도. 홍성군 제공 |
야외놀이터와 공연장, 물놀이장부터 실내 육아놀이시설, 카페와 작은도서관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이 한 건물에 모여 지역민에 대한 복지 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19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 홍북읍 신경리 1363번지(홍북읍사무소 내포출장소 옆)에 오는 2021년까지 홍성군 내포신도시 가족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1874㎡의 부지에 연면적 8545㎡,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195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25억 원, 군비 110억 원)이 책정됐다. 홍성군은 올해 50억 8000만 원(국비 50억 원, 군비 8000만 원)을 우선 투입해 본격 건립을 시작한다.
가족통합지원센터는 우선 건물 옆에 야외공연장과 물놀이장(분수대)이 있는 야외놀이터(750㎡)를 꾸민다. 건물 지하 2층은 지역민 이용 주차장, 지하 1층은 아동관련 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1층은 육아 실내놀이시설과 안내센터가 들어선다. 2층은 육아놀이, 육아정보 나눔, 부모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육아관련 시설이 자리 잡는다. 3층엔 돌봄, 놀이문화, 학습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아동시설, 4층은 문화의집, 동아리방, 진로상담실 등 청소년시설, 5층은 카페와 작은도서관, 다목적실 등의 가족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이항재 홍성군 가정행복과장은 "가족통합지원센터는 생애주기별로 아동부터 청소년, 나아가 여성과 가족 모두가 여가활동을 하고 어울릴 수 있는 큰 틀의 소통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센터 건립은 홍성군의 주민 복지 및 내포신도시 개발에 대한 의지와 기획력에서 출발해 충남도의회 및 충남도의 협력이 더해진 협력행정의 모범사례다. 윤동현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홍성군이 제안하고 홍성 출신 조승만 도의원이 아동과 청소년, 여성들의 공간을 요구하는 도정질문과 5분발언을 하는 등 노력해 양승조 지사가 예산을 보태는 결정을 내려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이 원활히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내포 가족통합지원센터 위치도. 홍성군 제공 |
내포 가족통합지원센터 위치도. 홍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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