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세 경기 연속 무실적 쾌투... 올 시즌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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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 경기 연속 무실적 쾌투... 올 시즌 기대감 높여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발 출전해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다저스 8회 3실점 5-7로 패해

  • 승인 2019-03-10 10:57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BASEBALL-MLB-LAD-KC/ <YONHAP NO-2913> (USA TODAY Sports)
[USA투데이=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기세가 무섭다.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41개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올해 첫 시범경기에 등판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데 이어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번째 경기 초반은 찝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위트 메리필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지역으로 뜬 공을 유도했지만, 포수 오스틴 반스가 공을 놓쳐 아웃 카운트 1개를 손해 봤다. 그러나 곧바로 메리필드를 우익수 뜬 공으로 침착하게 잡았다.

두 번째 타자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초구 2루 땅볼, 이어진 타자 호르헤 솔레어와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바깥쪽 직구를 꽂아 루킹 삼진을 잡았다.

2회에도 큰 위기 없이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프랭크 슈윈델을 2구 만에 3루 땅볼로 잡았고, 후속 타자 체슬러 커브버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6번 타자 크리스 오윙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마지막 타자 카일 이스벨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책임졌다.

3회는 완벽했다. 선두타자 테렌스 고어를 루킹 삼진을 잡아냈고, 이후 후속 타자 캠 캘러거를 1루 뜬 공, 메리필드의 초구 기습 번트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3회를 마무리하고 교체됐다.

한편, 다저스는 4-4로 맞선 8회 초엔 3실점 해 결국 5-7로 패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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