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스포츠 > 대전시티즌

공석된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후임은 누가? 지역 축구계 술렁

  • 폰트 작게
  • 폰트 크게

입력 2019-03-13 09:46 수정 2019-03-14 18:30 | 신문게재 2019-03-14 8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0311_김호 대표이사 사의표명
대전시티즌 엠블럼
대전시티즌이 김호 대표의 사의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표의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 사의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김 대표의 사의는 연초부터 불거져 나왔다.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신인선수 선발 점수 조작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김 대표의 사퇴가 임박했다는 설이 축구계에 파다했다.

지역 축구계에선 김 대표의 사퇴에 대한 소문이 돌기 수개월 전부터 후임 대표이사에 대한 소문이 공공연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전 시의원 S씨, 건설자재 업체 대표 K 씨, 대한축구협회 임원 L 씨 지역 체육회 임원 S 씨 등이다. 4명 모두 축구계 또는 체육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S 씨는 전 시의원으로 허태정 시장의 선거에도 도움을 준 인물이다. 대전시축구협회 고문을 맡고 있어 지역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또 다른 인물 K 씨는 지역 건설자재 업체 대표로 K 씨 역시 지역 축구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최근 가정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신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등 축구 꿈나무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해온 인물이다. K 씨 역시 대전축구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L 씨는 대한축구협회 임원으로 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인물이다. 축구행정과 실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있지만, 지역 축구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것이 맹점이다. S 씨는 고교 이사장으로 역시 체육회 임원을 겸직하고 있으며 최근 시티즌 인사위원회에도 참여한 바 있다.

대전시티즌 대표이사는 그동안 선거 공신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등 잦은 교체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가 부임하면서 파행운영과 이로 인한 성적 부진이 끊임없이 지적됐다. 지역 축구계 한 인사는 "시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구단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며 "소위 축구전문가라 주장했던 인사가 독선과 소통 부재로 구단을 파행으로 이끌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단과 구단을 하나로 묶고 장기적인 운영계획으로 대전의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인물이 시티즌의 대표이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 관계자는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주주총회에서 후임 대표인사를 선임할 예정이지만 인사가 늦어지면 당분간은 권헌규 사무국장 체제로 운영될 것" 이라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포토뉴스

  • ‘대전을 혁신도시로’ ‘대전을 혁신도시로’

  •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 졸업사진도 개성시대 졸업사진도 개성시대

  • 인도 점령한 스티로폼 인도 점령한 스티로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