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노후택지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 전국
  • 충북

충주시, 노후택지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 금릉·금제·충의·교현 등 노후택지 4개 지구 대상

  • 승인 2019-03-15 13:31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190318 노후택지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
충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노후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도심지 내 지정된 금제택지 지구를 비롯해 금릉·충의· 교현택지지구 등 4개 택지지구단위계획수립(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릉지구(1994년), 금제지구(1993년), 충의택지(1988년), 교현택지(1983년)는 택지개발사업 준공 이후 생활패턴 변화 및 통행량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의 확충 등 도시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는 도시구조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도출해 이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용역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로 상업지역내 주차문제 및 단독주택지역 내 계획된 주거상가 건축비율 완화에 대해 집중 건의했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도시환경의 여건분석을 통해 필지 내 주차확보 규정 강화, 현황에 맞는 건축물용도변경, 도로경관정비 등 쾌적한 도시환경 확보로서 시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세부사항으로는 타 지구와의 지구단위계획구역 현실화, 기반시설정비 및 확보방안검토,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개선을 위해 충주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반영하고 지역여건을 고려한 밀도 및 층수관리를 통해 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규제완화 사항은 토지합병이 불가한 획지에 대해서는 연접 토지 2필지 내 합병을 허용토록 했으며, 점포주택의 근린생활시설은 1층의 전층을 이용토록 완화했다.

또 단독주택용지는 4층까지 허용해 구도심 재생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이에 따라 1층에 필로티형 주차장을 확보한 단독주택은 3개 층을 이용할 수 있어 그동안의 토지, 건축 민원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되면 법적효력이 발생된다.

시 관계자는 "본 지구단위계획으로 준공된 지 오래된 노후택지로 인해 도시관리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도시재생차원에서 여러 가지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