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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사, 새로운 해법 나올까

문체부, 올해 안으로 활용주체와 방안 최종 결정
대전시 상반기 내 제안서 최종 제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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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14 12:01 수정 2019-04-14 15:53 | 신문게재 2019-04-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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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사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옛 충남도청사 활용에 대한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말까지 옛 충남도청사 활용 주체와 방안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그동안 도청사 활용방안 용역 및 공모사업에서 부서별로 통일되지 않은 대안에 대해 재정리하고, 도청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은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6월 간 민간 전문가 및 관계 기관의 집중 토의를 거쳐 6월 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도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대전시 제안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에는 대전시와 중구, 대전세종연구원, 새로운대전위원회, 문화·도시재생·건축 등 분야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합동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마련‘민관합동위원회’발족 (2)
지난 12일에는 대전시와 중구, 대전세종연구원, 새로운대전위원회, 문화·도시재생·건축 등 분야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합동위원회를 발족하고 옛 충남도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옛 충남도청사는 충남도가 2012년 홍성군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기까지 80여 년 동안 대전의 중심지에 위치한 살아있는 대전 역사의 현장이다.

이곳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 대책으로 대통령 공약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충남도청 이전부지 매입비가 국비(820억) 반영되고, 문체부와 충남도 간 이전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됨으로써 본격화됐다.

관건은 새로운 대안이 나올 것인지다. 2012년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한 후 7년째지만, 수차례 용역에도 뾰족한 해결 방안을 만들지 못했다. 원도심 활성화라는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합하는 대안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중부캠퍼스 유치부터 문화재청 이전 등 여러 방안들도 구체적 접근 없이 흐지부지됐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을 바탕으로 한 기본계획이 있지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족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제기됐다. 옛 충남도청사 본관은 가족체험형 창의도서관으로, 신관동과 후생관은 청년 일자리를 대비한 소셜벤처 메이커 창업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체부 용역 결과인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메이커 문화 중심지'의 연장선상이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마저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선정된 행안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사업 대상지는 옛 충남도청사다. 기존 계획에는 없던 사업이다. 또한, 실패박물관도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하려다 사업 적정성을 고려해 엑스포공원 쪽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더욱이 옛 충남도청사를 매입한 문체부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문체부 용역에서 크게 벗어나면 안된다는 얘기다.

중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53·선화동)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람이 모이고, 주변 환경과 어울어질 수 있는 시설이 꼭 필요하다"면서 "지금 계획으로만 보면 이런 것들이 잘 이뤄질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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