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은 최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남양주 시민들은 강남권 등 도심권 출. 퇴근 수요가 상당한 반면, 강변북로 정체 및 강남권 직결전철 노선이 없어 교통복지의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에, 시민들의 교통기본권 확보를 위해 경춘분당선 직결운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춘분당선 직결운행은 단순히 남양주시 광역교통망 확충 차원이 아닌 경기도청(수원)과 강원도청(춘천)을 한 라인으로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면서 경춘분당선 직결운행을 위해 강원도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계획 중인 제2경춘국도가 금남IC(화도읍)로 연결될 경우 기존국도의 교통난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해 사업 추진 시 연결부분 주변의 우회도로 개선이 필수적으로 병행될 수 있도록 강원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최문순 도지사는 "남양주시의 철도. 도로 교통문제에 대해서 강원도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양 기관이 Win-Win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남양주시와 강원도청 국과장 등 실무진들도 함께 참석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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