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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더그아웃]'베테랑 집합소'에서 '신인 양성소'로 변화된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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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16 11:31 수정 2019-04-16 16:34 | 신문게재 2019-04-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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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집합소' 이미지를 벗고 구단 목표인 '주전급 뎁스 강화' 결실을 맺고 있다.

올 시즌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에도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년 차 정은원은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재훈 역시 출전 기회가 보장되면서 한해가 다르게 실력이 일취월장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성우도 이제 주전급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선진 역시 불방망이를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올해 특급 신인 3인방으로 불리는 변우혁과 노시환은 1루와 3루를 두루 오가며 1군 무대 분위기를 익히고 있다. 유장혁 또한 1군 풀타임이 뛰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퓨처스에서 경험치를 쌓게 배려하고 있다.

한화는 그동안 정근우, 이용규, 심수창, 권혁, 배영수 등 베테랑 선수들을 FA(자유계약선수)로 끌어모으면서 유망주들을 모조리 잃었다.

한때 젊은 피 불모지라 부릴 만큼 선수 육성은 뒷전이었다. 하지만 박종훈 단장과 한용덕 감독이 한화를 이끌면서 환골탈태했다.

리빌딩과 세대교체 과정에서 진통도 겪었지만, 지난해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움츠렸던 날개를 폈다.

올해도 '무한 경쟁'으로 시즌을 출발해 부상으로 빠진 주전들의 그림자를 지우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올해 구단 목표인 뎁스 강화를 위해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캠프를 마무리한 당시 최대 수확으로 "가능성 발견"을 언급한 바 있다. 그만큼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의미다.

한화는 지난해 이룬 성과 증명을 위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한용덕 감독을 선임하면서 그렸던 밑그림 실현을 위해서다. 한화 구단은 2018~2019년 2년간 리빌딩을 통해 팀전력을 살찌우고 2020년 대권에 도전한다는 복안이다.

한용덕 감독 역시 취임식에서 "3년 계약 마지막 해인 2020년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구단과 뜻을 같이 했다.

한 감독은 "아직 만들어가는 팀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괜찮지만, 팀을 길게 보고 끌어가야 한다.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고 부상 선수들도 돌오면 욕심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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