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이번 화접봉사 역시 과수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꽃샘추위의 영향으로 배꽃의 개화가 늦어 봉사가 5일 정도 미뤄져 실시됐다.
신진영 당협위원장은 "성환 배는 천안의 대표 농산물로서 해외로도 수출하는데, 올해도 배 농사가 풍작을 이뤄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매년 이 시기에 천안시민들과 공무원, 각 기관에서 봉사를 하는데 정당 활동을 하는 당원으로서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도희 천안시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천안시의원 9명이 지난 17일에도 성환에서 화접봉사를 했다"며 "의정활동도 중요하지만, 농촌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 땀 흘리는 봉사야말로 참다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