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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 대통령으로 우즈베크 하원 첫 연설

"중앙아시아 비핵화 선례 우리에게도 교훈과 영감"
"고려인 품어준 우즈베키스탄에 고마움"
충청 출신 성윤모, 주형철, 박진규 등 통상 3인방 참석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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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20 08:55 수정 2019-04-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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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사진=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비핵화 선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정부에게도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하원에서 연설을 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하원 본회의장 연설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우리의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교류가 혁신이며 곧 번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역사가 가장 강력한 증거"라며 "한국의 오랜 친구 나라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21세기의 혁신으로 이어져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나는 친구이자 형제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37년 극동지역의 많은 고려인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당했을 때 우즈베키스탄 국민은 따뜻하게 품어 줬고, 이웃이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즈베키스탄의 '하샤르(hashar)'정신에 힘입어 고려인도 우즈베키스탄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도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1992년 초대 대통령인) 카리모프 대통령 방한을 시작으로 이번 나의 방문까지 양국 정상은 무려 16차례 만났고,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국제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했다"며 "양국 국민도 서로 문화를 존중·이해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충청 출신인 성윤모 산업부장관,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박진규 통상 비서관이 문 대통령의 연설에 귀 기울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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