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스포츠 > 축구

3연패 아산, 군경-민간인 융합의 한계 드러내나?

  • 폰트 작게
  • 폰트 크게

입력 2019-04-21 11:32 수정 2019-04-21 12:08 | 신문게재 2019-04-22 8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아산무궁화
디펜딩 챔피언 아산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0일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7라운드 아산무궁화와 안양FC와의 경기에서 아산은 후반 종료직전 안양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아산무궁화)
디펜딩 챔피언 아산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0일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7라운드 아산무궁화와 안양FC와의 경기에서 아산은 후반 종료 직전 안양에게 극장 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아직 리그 초반이라 속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최근 아산이 패한 경기내용을 보면 우려스런 부분을 지울 수 없다. 아산은 5라운드 안산에 0-1로 패했고, 6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5실점을 하며 2-5로 패했다. 탄탄한 중원과 수비력을 자랑했던 아산이 원정 경기가 아닌 홈에서 5실점을 내준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아산은 2라운드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0-4로 대패했다.

아산의 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개막전 이후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4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만 2차례 있었다. 안산과의 5라운드 경기 후 박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더 정신을 차리지 않고 한다면 이런 결과가 계속 나올 것이다. 선수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안양과의 경기는 아산에는 분위기 반전의 기회였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 1패로 우위에 있었다. 안양을 잡은 여세를 몰아 이어지는 수원과의 홈경기까지 몰아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그러나 사실 아산은 불안한 요소를 안고 싸웠다.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팀의 주축인 이한샘과 김준수가 퇴장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수비라인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미드필더인 이명주가 미들과 수비 라인을 이끌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 종료 직전과 추가시간 불과 5분 사이에 2골을 내줬다. VAR 판독으로 노골 선언된 상황까지 감안하면 3골을 허용한 샘이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 대한 정신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에 대해선 "정신을 차리지 않고 오늘처럼만 한다면 앞으로 기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산은 현재 과도기에 있다. 군 복무 중인 선수들 14명과 대학에서 바로 올라온 신인 선수들을 비롯해 타 팀에서 임대 이적한 선수들, 새로 영입된 선수들 21명이 융합되어 있다. 숙소가 서로 달라 훈련시간 외에는 선수들끼리 어울릴만한 시간이 부족하다. 박 감독은 조직력을 다지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현재로썬 군 복부 선수들이 전역하는 리그 중반까지 승점을 최대한 많이 쌓아야 한다.

외국인 선수도 없는 아산이 36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장기레이스를 얼마나 슬기롭게 이끌어 나갈지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되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포토뉴스

  •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국제 가뭄포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국제 가뭄포럼

  • 졸업사진도 개성시대 졸업사진도 개성시대

  • 경찰 출석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경찰 출석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 인도 점령한 스티로폼 인도 점령한 스티로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