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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정국, "지키자" VS "뺏어라" 현역의원 정치신인 총력전

지역주민 체육대회·워크숍 눈도장받기 '동분서주' 미디어 출연 설전도 금강벨트 후끈
국회의원 '현역물갈이' 대상 경계 우호여론 형성 셈법깔려 정치신인 인지도 향상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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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22 14:59 수정 2019-04-22 17:25 | 신문게재 2019-04-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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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차기 총선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지역구 수성(守城)이 시급한 현역 '배지'들과 첫 깃발을 꽂으려는 정치 '중고신인'들이 조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역주민 워크숍 또는 체육대회 행사에 부지런히 참석해 눈도장을 찍는가 하면 각종 미디어 출연과 소셜네트워크 활동 등으로 저마다 세(勢) 확산을 노리고 있어 총선 앞 금강벨트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업무 특성 상 여의도와 충청권을 쉼 없이 고가야 하는 국회의원들의 경우 최근 들어 부쩍 지역구 활동이 늘었다는 후문이다. 국회 본회의 등 불가피한 일정이 잡히지 않는 이상 지역에 머무르는 시간이 부쩍 늘고 있다. 차기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은 지난 주말 제3회 유성구 협회장기 축구대회(월드컵보조경기장), 제14회 대전시 고교동문연합회 축구대회(충남기계공고), 노은3동 새미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워크숍(마곡사)에 얼굴을 비추며 지역주민과 스킨십을 넓혔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중구)도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제39회 중구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소식을 전한 뒤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2019 서대전고 동문가족 한마음축제에도 다녀왔다.

각종 미디어 출연으로 국민들의 공감을 얻으려는 노력도 분주하다. 한국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과 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게스트로 동반 출연했다. 지난주말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강 의원은 "정치 막말의 끝판", 성 의원은 "좌파는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각각 핏대를 세웠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서갑)은 얼마전 KBS 심야토론에 패널로 나가 "100년 전 강대국에 우리의 운명을 맡겼던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되며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에게 각각 설욕을 노리는 원외 인사들도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은 지난주말 기적의 마라톤 행사와 꿈샘마을 도서관 개관 1주년 행사에 참석, 주민들을 만났다. 같은당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도 최근 산성시장 방문과 태평동 마을회의 참석 등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1년 앞 총선 출마 예상자들이 벌써 금강벨트 표밭을 달구는 이유는 국회의원의 경우 각당 총선룰 잇따라 발표하는 상황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현역 물갈이 여론 속 자칫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한 계산이 깔려 있다. '배지를 달더니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라는 비판을 미리 차단, 중앙당에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반면, 중고신인들은 현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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