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교육자립·혁신" 건양대 체질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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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교육자립·혁신" 건양대 체질개선 나선다

'2025 중장기 발전계획' 위해 5년간 950억 투입
자체 K-LINC+사업단 조직… 중단없는 산학협력
이원묵 총장 "위기는 곧 기회… 희망의 대학문화 만들 것"

  • 승인 2019-04-23 14:5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이원묵 총장 1
이원묵 건양대 총장.
건양대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교육혁신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완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2025년까지 교육자립 및 혁신을 선언하고 대학의 학사 및 행정·교육시스템을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건양대는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혁신 대학'을 핵심비전으로 하는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위해 향후 5년간 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발표된 LINC+사업 단계평가에서 아쉽게 재진입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서도 대학 자체적으로 K-LINC+사업단을 조직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100억원을 마련해 흔들림 없이 산학협력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이원묵 총장은 최근 2년간 리더십 교체 및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다소 부침이 있었던 만큼, 창의·도전·상생이라는 교육 가치 및 화합과 희망이라는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변화의 주축이 될 건양대 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도 함께 대학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 결과 지난 16일 대학과 노동조합은 2019학년도 임금협상을 분규 없이 원만히 타결했으며, 개교 3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발족하는 등 새로운 대학문화 창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묵 총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교훈을 증명하겠다"고 선언하며 "국비지원이 없더라도 그동안 쌓아온 산학협력의 성과를 이어나가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그동안 수많은 국책사업을 통해 건양대가 이만큼 성장해온 만큼 이제부터 건양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한 단계 고도화된 산학협력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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