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9일 도심지 8곳에서 나무심기 기념행사를 열고 100만 그루를 식재한다고 밝혔다.
신방쉼터에서 열리는 이번 나무심기 기념행사는 충절의 꽃말을 가진 이팝나무 기념식수를 심고, 스트로브잣나무(스잣) 등 2000 그루를 현장에서 심는다.
부대행사로는 미세먼지 저감 큰나무 조림사업이 진행된다. 청수2공원, 건강공원, 불당4공원, 쌍용공원 등 도심지 생활권 내 공원·녹지 6ha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수종인 이팝나무 등 총 2000 그루를 심는다.
나무심기 운동 확산을 위한 '내 나눔 갖기 캠페인'도 펼쳐진다. 시는 신방쉼터 야외무대에서 살구나무, 자두나무 등 5000 그루를 시민들에게 1인당 3그루 이내로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천안시 산림조합도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식물인 아로니아 1000 그루를 무료로 배부한다.
천안시는 삼거리공원 명품화, 도시바람길 숲 조성, 무궁화 테마공원 조성,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등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500만 그루 나무심기 녹색프로젝트는 도심지 생활권 내 도시 숲 확대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민·단체·기업 등이 동참하는 뉴 거버넌스 (New Governance)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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