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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금강벨트 민심행보 충청 與野 '설전'

한국 "변화된 민심,文정권 반감 확인"
민주 "불통민심 위장행보" 혹평 민평·정의당도 혹평
바른미래 "좋게 보진 않지만 소통해야"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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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16 16:14 수정 2019-05-16 17:25 | 신문게재 2019-05-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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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충청권에서 민생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여야 5당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당은 황 대표의 민생행보가 계속될 수록 보수층 결집을 위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자평하고 있는 데 반대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은 이해관계에 따라 온도차는 있지만 '불통 위장행보', '대권놀음' 등 대체적으로 혹평하고 있다.

박희조 한국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16일 중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변화된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충청도민들이 의사표시를 잘 안 하는 데 황 대표가 가는 곳곳마다 문재인 정권을 견제해 달라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 이 정권에 대한 반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경제문제에 대해 민심이 분개하고 있었으며 외교와 북한 문제, 적폐청산의 모순 등 여론도 나왔다"며 "민생대장정이 잘 되고 있다고 평가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황교안 대표는 불통 민심 위장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며 "황 대표가 이른바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으로 사실상 대권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시당은 이어 "대전 충청에서 황교안 대표의 일정은 오직 민심 교란과 국정 운영에 대한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한국당은 더 이상의 민심 위장 행보를 즉각 중단하고 본연의 직무와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

서진희 민주평화당 대전시당 위원장도 "황 대표의 전국투어 장외투쟁은 민생을 위한 게 아니고 대권 놀음이라는 것을 모르는 대전 충청 시도민께서 다 아실 것"이라며 "당장 이를 중단하고 국회에서 민생 문제 해결과 5·18 진상규명위원회 구성과 망언 의원 제명 및 특별법 제정에 나서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기본 도리"라고 핏대를 세웠다.

앞서 정의당 대전시당도 논평에서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그야말로 민생파탄 투어"라며 "한국당 해산청원에 담긴 국민 분노와 의지를 무시한다면 국민들은 해산시킬 방법을 기어이 찾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김태영 대변인은 "당 상황이 복잡해서 다른 당 비판이 조심스럽지만 현재는 한국당 황 대표의 충청권 방문을 좋게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황 대표가 얼마전 광주방문 때 곤욕을 치른 것과 관련해선 "광주시민들이 받아줘야 하는 것 아닌가. 서로 소통해서 얘기를 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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