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복지혜택 한눈에

  • 전국
  • 수도권

수원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복지혜택 한눈에

인구정책 안내서 '걱정없이 잠들기, 행복한 꿈꾸기' 제작, 4개 분야 90개 지원사업 소개

  • 승인 2019-05-20 07:54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복지혜택 한눈에 1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복지혜택 한눈에 안내서 표지.
태어나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원시에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소개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가 나왔다.

수원시는 최근 출산지원금,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모든 복지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구정책 안내서 '걱정 없이 잠들기, 행복한 꿈꾸기'를 제작했다.

▲사랑스러운 결혼·임신·출산 ▲자랑스러운 돌봄·교육 ▲어른스러운 일자리·주거 ▲만족스러운 고령친화 등 4개 분야 90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지원 대상과 내용을 비롯해 신청방법과 구비서류, 시 담당 부서까지 자세하게 담았다.



'사랑스러운 결혼·임신·출산'에는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사업,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산후조리 서비스 등 17개 지원사업을 수록했다.

수원시는 둘째 자녀부터 출산지원금을 50~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입양 자녀는 첫·둘째 자녀는 100만 원, 셋째 자녀부터는 출산지원금과 같게 지원한다.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여성을 위한 '산후조리 한약할인' 서비스도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산후조리 할인증서를 받고,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을 처방받으면 1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자랑스러운 돌봄·교육'에서는 '아동수당', '청소년 동반자프로그램', '시민 안전보험' 등 영·유아, 어린이·청소년, 취약계층을 위한 39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10만 원씩 지급된다.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아동의 주민등록상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민안전보험'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사고나 범죄 등으로 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보험 혜택을 주는 것이다.

'어른스러운 일자리·주거'에서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 취업준비청년 면접정장 대여 등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청년 정책, 취약계층 주거지원정책 등 17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수원시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는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에 채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수원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취업준비청년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청나래'는 지난해 2100여 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청년바람지대(교동)와 슈트갤러리(이의동) 등 청나래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만족스러운 고령친화'에서는 '신(新)중년 디딤돌 사업',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등 신중년·어르신·취약계층을 위한 17개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신중년 디딤돌 사업'은 만 50~64세의 신중년 은퇴자에게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자택에 응급알림장비를 설치해 고독사, 화재사고 등 각종 응급상황으로부터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걱정없이 잠들기, 행복한 꿈꾸기' 안내서는 보건소, 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과 병원, 사회복지관 등 공공장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 e-book(이북) 자료홍보관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강건구 수원시 정책기획과장은 "시민들이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농협, '대전시 화요직거래장터' 개장
  2. 내포 명품학군 조성될까…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KAIST 연구원·의대까지
  3. [기고] 26일 첫 '순직의무군경의 날'을 맞아
  4. 의대수업 재개 학생 없는 빈교실 뿐… "집단유급 의사인력 우려"
  5. [4월 21일은 과학의날] 생활주변방사선 피폭 최소화 '국민 안전 최우선'위한 KINS의 노력
  1. 금융소외계층 울리는 불법사금융 범죄 매년 증가
  2.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대전교육청 독서인문교육으로 인문소양능력 기른다
  3. 항우연 37개 패밀리기업과 간담회… 이상률 원장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
  4. 장애아동과 부모 150명 아쿠아리움 봄나들이 성료…장애인 문화활동 이바지
  5. 충청권 등 비수도권 대학원 정원 증원·학과 증설 자율화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CTX사업 첫발…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충청권 CTX사업 첫발…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이 4월 25일 민자 적격성 조사와 함께 본궤도에 오른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날 오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이와 관련한 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백 차관을 비롯해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 DL E&C 어준 본부장, 삼보기술단 이정용 사장, 국가철도공단 손병두 건설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 박지형 부원장 등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받아" KT&G 전 연구원 2조 8000억 소송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받아" KT&G 전 연구원 2조 8000억 소송

릴,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KT&G 전 연구원이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상당의 직무발명 보상금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이 이날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규모의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 소송 규모는 국내 사법사상 단체, 집단소송을 제외하고는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씨는 발명기술 권리 승계에 대한 대가인 직무발명 보상금을 회사가 지급하지 않고 오히려 명예퇴직을 강요했다며 KT&G는 자..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구성에 충청 국회의원은 들러리?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구성에 충청 국회의원은 들러리?

제22대 국회의장 선출과 여야 지도부 구성 과정에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명단이 보이지 않는다. 국회의장은 일찌감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다선중에서 친명과 비명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고 원내대표 역시 친명 인사로 무게가 쏠린 상태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수도권과 영남권, 친윤과 비윤의 세력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충청권 의원들은 그 어디에서도 배제되는 등 여야 당권에서 충청권 의원들이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24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의결 정족수를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 투표를 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 나선 백원국 차관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 나선 백원국 차관

  •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

  •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