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중, 청소년 욕설 금지 캠페인 전개 캠페인 사진 |
대산중, 청소년 욕설 금지 캠페인 전개 캠페인 사진 |
대산중, 청소년 욕설 금지 캠페인 전개 캠페인 사진 |
대산중, 청소년 욕설 금지 캠페인 전개 캠페인 사진 |
서산 대산중학교(교장 김태영)는 지난 17일 학생들 사이의 무분별한 욕설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서산명지중학교와 함께하는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에서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4월 대산중학교가 자체 조사한 청소년 언어사용 실태 조사 결과, 하루에 10번 이내 욕을 하는 청소년들이 40%를 넘는다는 것을 파악하고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을 당부하는 "친구야, 고운 말 쓰자!"는 슬로건을 걸고 언어 순화 교육에 나섰다.
이번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은 자신이 자주했던 욕설을 되돌아보고 언어생활을 반성하는 욕설 반대문을 써 보게 함으로써 고운 말 쓰기를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와 아울러 욕설의 의미도 모르고 함부로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욕설의 뜻과 욕설을 부드러운 순화어로 고친 말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서산명지중학교 학생들도 캠페인 행사에 함께 참가해 욕설 사용의 심각성을 깨닫고 욕설을 멀리할 것을 약속하며 크게 호응해 주었다.
이번 언어 순화 캠페인을 기획한 대산중 이영애 국어교사는 "욕설은 학교폭력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준다. 현재 우리 학교는 욕설의 폐해를 알리는 동영상 시청교육, 아름다운 시 외우기, 언어지킴이 활동, 감사일기 쓰기 등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구 칭찬 엽서 보내기, 언어문화 개선 표어 쓰기, 우리말 겨루기 왕중왕전, 학부모 연수, 전문가 초청강연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언어 순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