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동권익센터 개소...비정규직 근로자 권익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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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동권익센터 개소...비정규직 근로자 권익보호

근로자의 권리 보호, 근로조건 향상 기대

  • 승인 2019-05-21 17:51
  • 신문게재 2019-05-22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개소 (1)
21일 대전도시공사 사옥에서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개소식이 진행돼 허태정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1일 오후 대전도시공사 사옥에서 '대전시 노동권익센터'를 개소식을 가졌다.

노동권익센터는 비정규직근로자, 청소년 근로자, 감정노동자 등의 권리를 보호하고,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하며, 고용 상담과 교육사업으로 취약근로자의 노동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10일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 조례안'이 공표됨에 따라 지난 2015년 7월 1일부터 운영해온 '대전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의 문을 닫고 센터를 확대 개편해 이날 노동인권센터의 문을 열었다.

통계지표에 따르면 시 비정규직근로자는 22만 4000명이며, 15세∼19세 미만의 청소년근로자가 4000명, 컨텍센터와 유통업 등에 근무하는 감정노동자는 약 50만여 명으로 경제활동인구의 66%를 차지한다.



이에 시는 청소년 노동자와 감정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에 대한 보호가 확대돼야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대전을 만들 것으로 보고 노동복지 강화를 위한 노동권익센터를 개소했다.

노동권익센터는 올해 감정노동자권익보호센터사업 및 청소년노동자 지원사업, 소규모 영세 취약계층노동자, 불안정적 고용형태의 노동자들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해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사업, 법률지원 및 상담, 노동인권 교육사업, 권리보호사업 등 노동자들의 권익을 증진 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임 후부터 노동친화도시 대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고 노동복지 강화 정책의 첫 결실로 취약근로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만들게 돼 더욱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증진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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