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일본 구마모토 5박 6일 일정' 선진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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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일본 구마모토 5박 6일 일정' 선진 견학

  • 승인 2019-05-21 22:5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구마모토시청)
이항진 여주시장, 지역 현안 해결 위해 일본 '구마모토' 시청 방문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9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 오사카 지역 주요 시설에 대한 견학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SRF 쓰레기 발전소, 지역 태양광 발전소, 학교시설 복합화, 차세대 농업 등 여주시 현안에 대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있다.

지난 20일 일정은 폐기물고형화연료 제조공장인 '에코포트 규슈 공장', 폐교 재활용 노인케어 시설인 '미사토마치 복지센터', 에너지 절약 우수시책을 펼치고 있는 '구마모토 시청' 방문으로 이뤄졌다. 모두 여주시의 시급한 현안 사업에 대한 좋은 사례들이었다.

처음으로 찾은 곳은 에코포트 규슈 공장. 1,367.98㎡ 규모의 에코포트 규슈 공장은 2010년 문을 연, 규슈 지역 유일의 RPF(Refuse Paper & Plastic Fuel) 생산 공으로 생산된 고형연료는 석탄과 비교해 연료 회수 때 CO2배출량이 30%가 줄어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억제한 곳이다.



이 시장 등 일행을 맞이한 에코포트 규슈 관계자는 "리싸이클, 폐기물과 관련해 일본은 20년 전부터 7개 법을 준수하게 돼 있다"며 "협회에 가입된 조합, 단체만이 운영 가능하며, 법 기준에 따른 균질한 고형연료만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내 RPF처리장은 40개소. 발전소가 아닌데다 유해물질에 대한 엄격한 생산과 법적인 관리에도 주택지역 등 주민 거주지 인근에 소재한 공장은 한 곳도 없다.

이에 이 시장은 "공장 관계자의 설명에 감사 하다"며 "여주에서도 폐기물 처리 과정과 비교하면 종류별로 분류해 인상 깊었다"면서 "기술, 법이 아닌 서로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 고민 해결에 대한 단서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여주시의회 김영자 부의장, 최종미, 박시선, 한정미 의원과 강천면 이장 협의회 이충열 회장, 민간인 3명과 언론사 기자 2명도 자부담으로 동행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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