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청사 |
이번 훈련은 포항해역의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하여 민·관·군 합동으로 포항 신항 8부두에 하역작업 중인 케미컬운반선의 화물 이송파이프가 파손되어 콜타르(Coal tar)가 유출, 인명과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포항해양경찰서를 비롯해 동해특수구조대, 해군 6전단 화생방지원대, 포항해수청, 해양환경공단, 포스코, OCI(주) 등 11개 기관·군·단·업체가 참가했으며 인원은 약 90명, 선박 6척, 차량 9대와 화학보호복, 진공흡입차, 제독설비, 가스탐지기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과정은 인명구조, 초동방제 및 오염지역 탐지, 화재예방, 화물이적, 인체·장비 제독 순으로 진행된다.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를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여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포항=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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