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생각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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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생각의 차이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승인 2019-05-23 15:07
  • 신문게재 2019-05-24 23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홍석환_사진(제출용)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모임에서 후배가 죽겠다고 하소연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사업이 안 돼 목표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 토막이고, 직원들은 워라밸이라며 정시에 퇴근하고 월요일 휴가 내고, 위에서는 팀장이 뭐하고 있냐고 질책이 심해 그만두고 싶다고 하네요.

어려운 상황이면 직원들은 조직장을 바라봅니다. 주도적으로 제안을 내고 악착같이 이끌어 가기보다 누군가 구제해 주겠지, 조직장이 방향을 잡아주며 이끌겠지 기대합니다.

축 처진 조직 모습을 바라보는 조직장은 화가 나지만, 대안이 없다고 판단되면 정말 힘들고 온갖 잡념에 사로잡힙니다. 상황을 보면,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판매할 제품 그 자체는 바꿀 수 없어도, 우리가 더 잘 영업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는 있지요.



지역은 못 바꿔도 지역의 집중 공략 포인트는 바꿀 수 있습니다. 떠나는 고객은 못 잡아도 남은 고객에게 더 집중할 수는 있지요.

생각의 차이입니다. 안되는 것에 고민하기보다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쫓고 조직과 구성원에게 해 보자고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이 리더 아닐까요. 리더가 굴레의 틀에 머무르면 틀 밖을 보지 못할 뿐 아니라 틀 안에서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구성원을 인정하지 못하지요. 틀을 벗어나는 하루 이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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