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가 제안한 크로아티아 3개 광역단체와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만나 도와 크로아티아 간 우호교류 간담회를 갖고, 크로아티아 관광청과 실질적인 교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대표단은 자그레브 등 3개 광역단체장과 미팅을 갖고 크라피나-자고르스카 도와는 양측 간 우의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3개 도지사와 간담회에서 '크로아티아 2020년 EU 문화수도행사'에 충남국악 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충남의 참여 사실을 알리고, 상호 교류 차원에서 2022년 세계보령머드 축제, 천안 흥타령 축제, 2020년 세계군문화엑스포 등을 홍보하고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유병국 의장은 "이번 방문이 양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친선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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