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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강훈식이 전략기획위원장을 내려 놓은 이유는?

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 간사로 정치권의 핵심으로 급부상
전략기획위원장 사직한 뒤 천안 아산벨트 등 충청권 전체 전략 수립 '올인' 할 듯
대전 흑룡초와 명석고 나온 대전 충남 연고 강한 차세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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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25 07:38 수정 2019-05-27 07:59 | 신문게재 2019-05-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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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천안 아산을)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 간사를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그 좋다'는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지역구 관리에 총력을 쏟는 모양새다.

대전흑룡초-가양중-명석고를 졸업한 뒤 건국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1999년 총학생회장 당시 교육개혁법 개정 반대 운동으로 진보 진영에 이름을 알렸다.

2000년 국회의원 낙선 운동 기획으로 정치권에 두각을 나타냈다. 2002년에는 신훈패션이라는 의류회사를 창업한 경제 감각을 익혔고,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의 대표로 선출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2030 정치 네트워크' 대표을 역임하고 손학규 경기지사 보좌관으로 일하게 되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이어나갔다.

2007년 손학규 대선 캠프와 싱크 탱크인 선진평화연대 등을 오가면서 전략기획담당, 인터넷 대응을 전담하는 사이버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한국정치는 민심에서부터 나온다'며 손학규 지사를 돌연 현장에 뛰어들게 만든 '100일 민심대장정'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그 대장정에 동행했다. 이 때부터 '손학규의 정치적 양자'로 불려왔다.

35살 때 고향인 충남 아산에서 18대 총선에 나섰다가 한국당 이명수 의원에게 패했다. 19대는 당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고, 20대 총선에선 아산을 선거구가 분구되면서 꿈에 그리던 금배지를 달았다.

이해찬 당대표는 지난해 9월 5일 당직 인선에서 초선이 충청 동향 후배 강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 임명했다.

당시 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 차에 집권당의 전략기획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생경제 살리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견마지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 전략 수립과 공천 경선 여론조사 등 핵심 역할을 하는 전략기획위원장을 내려놓은 이유는 천안-아산벨트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민주당을 '사수'하기 위함이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천안갑'에 출마시켜 천안·아산 5개 선거구를 흔들려는 한국당의 전략을 사전 차단해 이 지역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는 것이 강 의원의 생각이다.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여론조사비서관으로 일한 이근형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를 내정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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