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집중력 부족, 극약처방도 안통했던 대전시티즌

  • 폰트 작게
  • 폰트 크게

입력 2019-05-26 10:28 수정 2019-05-26 23:31 | 신문게재 2019-05-27 8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20190511서울vs대전1대1무승부(천안종합)
대전시티즌기 박철 감독체제로 나선 K리그2부 경기에서 수원에 0-2로 패했다. (대전시티즌 김장헌)
결국 집중력 부족이 승부를 갈랐다. 감독이 교체되는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고종수 감독이 경질되고 5일 만에 치러진 경기에서 대전은 수원에 0-2로 패했다. 대전시티즌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원 FC와 맞붙었다.

고종수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로 대전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수원 원정을 떠났다. 고 감독의 빈자리는 박철 대행이 이끌었다. 대전은 고 감독 경질로 인한 공백을 박철 스카우터를 대행으로 임명해 임시 사령탑을 맡겼다.

박철 대행으로 경기를 치른 대전은 라인업에서 다소 변화가 있었다. 강한빛, 전상훈 등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한빛은 지난 시즌 2경기에 출전해 시티즌 팬들에게도 낯선 선수였다. 전상훈은 지난 시즌 6경기에 출전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출전기록이 없었다.

대기 명단에도 새로운 선수들의 이름이 올라왔다. 김예성과 김진영을 제외한 권영호, 조귀범, 안주형, 장주영, 이호빈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주전 멤버로 발탁됐다. 2군 감독을 맡았던 이기범 코치가 복귀하면서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다.

전반 초반부터 홈 팀 수원의 공격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전반 4분 백성동의 슈팅이 대전의 골포스트를 강타했고 전반 19분 대전 진영 오른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볼이 문전 앞 혼전 속에서 이재안의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반 27분 예상치 못했던 실수가 나왔다. 팀 전체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줬던 김진영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건네준 패스가 상대 공격수에게 연결됐다. 치명적인 실수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전 대전은 신인 이호빈과 조귀범을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첫 출전이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매우 파격적인 선수 교체였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36분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으로 대전은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후반 내내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던 백성동이 측면에서 이어준 패스를 치솜이 골로 연결시켰다. 공만 바라보고 있던 선수들이 뒤에서 들어오던 치솜을 보지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 벌어진 실점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는 0-2 홈팀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박철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 대한 성향 분석이 미비한 탓인지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필드에 대한 작전 지시는 이기범 코치가 맡았다. 박 대행은 "경기에 패했지만, 선수들의 투지를 볼 수 있었다"며 "다음 달 리그 휴식 기간 중 팀을 정비해서 조직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포토뉴스

  •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 개최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 개최

  • 인플루엔자, ‘함께 접종 함께 예방’ 인플루엔자, ‘함께 접종 함께 예방’

  • 지금은 방역 중, ‘출입금지’ 지금은 방역 중, ‘출입금지’

  • 가을 하늘, 가슴이 탁 트이네 가을 하늘, 가슴이 탁 트이네

제8회 대전달빛걷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