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오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도시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1회 사회적경제 소싱박람회'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부산시) |
부산시는 11일 오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도시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1회 사회적경제 소싱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1회 사회적경제 상품 소싱박람회'는 내달 2일 시청 1층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우리 곁에 사회적 가치(Social Value,On-Busan 2019)'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부산지역 12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특색 있는 자사의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을 홍보하는 등 사회적가치(SV, Social Value) 창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부산의 사회적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 유형은 취약계층 일자리제공형(34.7%), 사회서비스제공형(17%), 일자리&사회서비스 혼합형(16.6%), 지역사회공헌형(5.1%), 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문제 해결 등 기타형(26.6%)다.
부산시는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판로 진출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청, 시의회, 공사·공단, 출자·출연 등 50여개 공공기관과 16개 구·군의 공공구매 계약담당자도 함께 초청한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대기업 유통사 및 온라인몰 입점상담, 공공기관 구매계약, 디자인 개선, 신용보증기금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의 사회적경제기금 자금지원 상담 등 자립화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소싱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사회적가치 실현 우수기업 및 협동조합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10개사의 상품을 소개하는 런웨이쇼도 함께 펼친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제1회 사회적경제 소싱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화를 촉진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며, "사회적 가치 실현 문화를 확산하여 공적 영역의 공공서비스를 사회적경제기업이 보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부산=최록곤 기자 leo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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