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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데이터의 자결권이 필요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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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12 14:01 수정 2019-06-12 14:48 | 신문게재 2019-06-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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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에는 '모바일, 최우선!'이 섹시해 보이고, 기계학습 시대에는 '인공지능, 최우선 !'을 외치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뭔가 시대를 읽고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세상이다. 정작 모바일의 본질이나 기계학습의 본질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이 없다. 'xxx, 최우선 !' 전략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최소한 그것의 본질을 알고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그들은 말로만 떠들지 않고, '최우선 전략'의 이면에 숨겨진 본질을 향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입장을 가만히 살펴보면, 스마트폰은 디지털 연결수단이 아니라 데이터 생산수단이다. 나의 삶의 패턴이자 코드를 그리는 붓이다. 기계학습은 그러한 개인들의 붓놀림을 살펴서 인류의 삶의 패턴이나 문화코드를 읽어내는 거대한 '지성체' 이다. 현대의 디지털 시대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다. 본질을 보지 못했던 과거의 정보통신 기술들이 모두 개별적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지 않고 발전해 온 탓이다. 각자의 개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자결권을 강화할 때다. 브레인 해킹시대가 다가온다.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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