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예비교사 소프트웨어 교육 지도역량 높인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초등 예비교사 소프트웨어 교육 지도역량 높인다

교원양성대학 SW교육 강화 지원 2차연도 사업계획 확정

  • 승인 2019-06-12 15:4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교육부
/교육부 제공
초등 예비교사의 소프트웨어(SW)교육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강화된다. 앞으로 교육대학 등 초등교원 양성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SW수업을 6학점 이상 들어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SWEET)' 2차연도 사업계획과 사업비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화되면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원대상은 교육대학교 10곳,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 국립 초등교원양성기관 12곳이다. 적게는 1억4000만원, 많게는 2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예비 초등교원 SW 필수 이수학점이 확대됐다. 제주대는 기존 3학점에서 7학점으로, 진주교대도 2학점에서 6학점으로 늘렸다. 필수 이수학점이 없었던 한국교원대는 7학점을 이수하도록 학칙개정을 완료했다.



해당 기관은 내년까지 공동참여 과제와 대학별 과제를 수행한다. 공동참여 과제는 예비교원의 SW교육 역량 향상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문항을 개발하는 것이고, 대학별 과제는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심화전공 내실화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또 기존 컴퓨터 활용법 중심에서 올해부터는 프로그래밍 중심의 과목을 듣게 됐다.

교육부는 "올해는 필수학점수 등 핵심성과지표 외에는 각 대학이 자신들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성과지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2차년도에는 초등예비교원의 실제적인 소프트웨어교육 지도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SW 교육은 올해 초등학교 5∼6학년 전체와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2. 대덕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대전대덕신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3. 대전 학교 악성민원 피해사례 0건이지만… 학교현장 여전히 아슬아슬
  4. 뺑소니 사고 내고 도망 친 60대 무면허 운전자 검거
  5. 유희동 기상청장, 기후변화 딸기농가 악영향 현장 점검
  1. 충남대병원 환자식사 보살핀 강하이 팀장 복지부장관상
  2. [대전미술 아카이브] 32-LONG LIVE DRAWING!
  3.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새단장 조기발견 앞장
  4.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5.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