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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소비자 지갑 굳게 닫혔다... 암울한 경제상황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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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12 15:07 수정 2019-06-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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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진
대전·충남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예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최근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계 소비 여력을 보여주는 대형소비점(매장면적 3000㎡ 이상)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지난 3월 1.4% 떨어진 이후 하락폭이 대폭 커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4월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4.8% 하락했고, 대형마트는 13.4% 추락하는 등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충남 역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4월보다 8.3% 하락했다. 3월 0.2% 소폭 오른 데 이어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소비 위축은 중산층 이상 가구에서 두드러졌다. 대

전의 4월 승용차 신규대수는 1년 전보다 10.1% 줄었다. 3월 14.3% 하락한 데 이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 5.3% 하락하면서 전월(11.1%)보다 2배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현재 경기상황과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암울하게 판단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기준점인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수는 지역민 63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다. 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전·충남 소비자들이 현재의 경기를 판단하는 지수는 74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예견하는 지수도 바닥에 머문다. 대전·충남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82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다.

지역민 소비는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살펴보면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71로 4월보다 3포인트 줄었고, 향후 경기전망지수도 78로 4월보다 4포인트나 하락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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