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문화 > 건강/의료

최근 6개월 프로포폴 투약자 433만명… 국민 12명 중 1명꼴

식약처, 프로포폴 처방분석 결과
의료용 마약 사용자 1190만명 중 36%

  • 폰트 작게
  • 폰트 크게

입력 2019-06-12 15:14 수정 2019-06-12 15:1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식
최근 6개월 동안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는 전체 국민 12명 가운데 1명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명으로, 국민 5183만명 중 8.4%였다.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전체 환자 1190만명의 3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일반의원(53.7%), 내과(23%), 성형외과(15.6%), 산부인과(2.2%) 순이었다. 질병별로는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장관 질환(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포폴 처방의 81.7%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로 사용됐다. 전체 프로포폴 투약환자 433만명 중 5개 이상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환자는 357명(0.01%)이었다.

이 기간 프로포폴 외에는 미다졸람(최면진정제, 335만명), 디아제팜(항불안제, 203만명), 알프라졸람(항불안제, 170만명), 졸피뎀(최면진정제, 128만명) 순으로 처방 환자 수가 많았다.

식약처는 의사에게 이런 전체 통계와 함께 의사 본인이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환자 수와 사용량 등을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서한을 통해 의사가 본인의 프로포폴 처방 및 투약 내역을 확인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포폴 적정 사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분석 대상 의약품을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포토뉴스

  • 구직자로 붐비는 취업박람회장 구직자로 붐비는 취업박람회장

  • 승강기 갇힘 사고 합동훈련 승강기 갇힘 사고 합동훈련

  • 본격적인 여름 장마 본격적인 여름 장마

  • 만세삼창하는 참전유공자 만세삼창하는 참전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