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대덕구 일자리창출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과 함께 안건 심의를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박정현 대덕구청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
'대덕구 일자리창출위원회'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일자리 컨설팅 분야와 취·창업 분야 민간 전문가들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대덕구 일자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며 일자리 창출과 질적 향상에 필요한 정책 등을 심의·자문한다. 이날 총 7명의 민간 전문가가 위촉장을 받았으며 민간 부위원장에는 장수덕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이어진 첫 회의에서는 지난 5월 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덕구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80건의 제안서 중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23건을 대상으로 한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구는 심사 결과를 오는 24일 발표하며 최종 선정된 우수공모제안서는 향후 대덕구 일자리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례 제정과 생활임금제 적용 도입 등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원들의 역량을 맘껏 발휘해 우리 구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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