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하수처리장 이전 여부 28일 판가름

KDI 피맥 적격성 검토결과 통보 예정
균형발전 등 평가 기준 변경 긍정적…다른 쟁점들도 보완

  • 폰트 작게
  • 폰트 크게

입력 2019-06-23 10:27 수정 2019-06-23 22:48 | 신문게재 2019-06-24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2018101101001007500041891
유성구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모습
대전시의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에 대한 KDI 적격성 검토 결과가 이달 말 나올 예정이어서 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KDI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은 28일께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계획의 적격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대전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10월 대전시가 한화건설의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계획을 담은 민간투자제안서의 적격성 검토를 KDI PIMAC에 의뢰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대전 하수종말처리장은 유성구 원촌동 부지 40만 4000㎡에 1983년 건설을 시작해 2000년 준공됐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90만t에 이른다. 시설 노후가 심각한데다 인근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악취 민원도 많아 이전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금고동으로 이전을 계획 중이다. 2021년 착공을 거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이전사업을 추진하며, 8400억원의 이전 비용을 고려해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적격성 조사 결과는 통상 6개월 이면 나오지만, 대전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은 무려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민간투자로 이전한 사례가 없어 KDI PIMAC에서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대전시는 KDI PIMAC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정부가 지난 4월 비수도권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의 기준을 변경했다. 대전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인구가 적어 수도권보다 대체로 경제성이 낮다. 정부는 현행 25~35%인 균형 발전 점수를 5%포인트 올리고, 감점 항목은 없애기로 했다.

대전시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시는 민자 프로젝트에 대한 발굴과 추진을 지속 추진해 왔다. 또한, 쟁점 해소를 위한 제도나 규정 등을 면밀히 살피는 과정을 진행해 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9일 열린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달 안으로 대전 유성구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결과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사업이 통과되면 원촌동 인근 전민동과 관평동 일대 악취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욱이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에 따른 주변 개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직 결과나 나오지 않아 낙관하기는 이르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적격성 심사가 통과된다면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은 시가 세운 목표대로 가능해진다. 시의회 동의, 기재부 심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 우선협상자 선정, 나머지 행정절차 등을 진행해 2025년까지 이전하게 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포토뉴스

  • 스마트폰으로 시작하는 1인 미디어 특강 스마트폰으로 시작하는 1인 미디어 특강

  • 2019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별연수 2019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별연수

  • 도심 순찰 나선 시민경찰 기마대 도심 순찰 나선 시민경찰 기마대

  • 국립대전숲체원 개원 국립대전숲체원 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