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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숙박협회 "야놀자 등 숙박어플사 횡포로부터 우리 존재 지켜야"

간담회 열고 독과점 대책마련 논의
광고금액 내린 뒤 상한선 둬야 '목소리'
"전국적으로 숙박 경영자들 목소리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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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25 20:54 수정 2019-06-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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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25일 저녁 6시 대전 유성 호텔스탈당 3층에서 대전 유성지역 숙박업소 경영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연 뒤, 국내 숙박 어플리케이션 운영업체 독과점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대전 유성숙박협회가 ‘야놀자’, ‘여기어때’ 등 국내 숙박 어플리케이션 운영 업체의 독과점을 강력 비판했다.

숙박협회는 25일 오후 6시 유성구 봉명동 호텔스탈당 3층 아르망스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숙박 어플사에 대한 횡포와 영향력으로부터 우리 존재 자체를 지키고 독과점 횡포에 대해 즉각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대한숙박업중앙회가 처음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회의했지만, 숙박업소 경영자가 직접 협회를 소집해 숙박 어플리케이션 운영 업체의 독과점을 지적하고 나선 사례는 대전 유성 지역이 유일하다.

유성 숙박협회는 대전 지역 유성 호텔 경영자들이 모인 협회다. 이날 간담회엔 60명의 숙박업소 경영자가 참석해 국내 숙박어플 운영 업체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숙박 어플사의 광고비 부담을 막기 위해선 광고금액을 내린 뒤 상한선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놀자' 숙박어플사의 경우 예약 수수료 10%와 최고 월 200~300만 원까지 광고비를 받고 있어 숙박업소들의 고충이 따른다는 이유에서다.

한 숙박업소 점주는 "숙박 어플사들이 수수료와 광고비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광고비에 따라 노출을 시켜주기 때문에 숙박 경영자들 사이에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단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 숙박업소 업주는 "힘든 부분이 있지만, 함께 한마음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100% 인원이 동참해서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석준 유성숙박협회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숙박 경영자들의 고충을 나누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며 "숙박업소 경영자들의 목소리가 대전 유성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박업소 업주들은 야놀자를 포함한 숙박 앱 업체들이 고액의 광고비와 수수료를 유도해 점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이 게시글은 25일 오후 7시 기준 3392명의 동의를 받았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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