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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발령면담에 정신적 고통" 이마트 대전노조 면담 중지 촉구

타점포로 일방적 발령 위한 면담 강행 '주장'
인력재배치 명목, 노동강도 증가 인력문제 비판
마트 측 "면담으로 의사소통 진행 강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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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26 15:22 수정 2019-06-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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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이마트 노동조합 대전본부는 26일 이마트 둔산점에서 강제 발령면담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이마트 노동조합 대전본부는 26일 이마트에서 ‘노브랜드’로의 강제발령 면담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 발령면담에 직원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 자원자를 받는 형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제 발령면담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마트 둔산점과 대전터미널점에서 노브랜드 발령면담이 진행 중인데, 가고 싶지 않다는 명백한 입장에도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조합원은 "얼마 전 천안점에서 10년 넘게 일한 직원의 의사는 무시한 채 일주일만에 노브랜드 발령을 내버렸다"며 "'집이 가까우니 가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발언으로 직원들은 불안과 공포를 매일 견디고 있다"고 했다.

인력 구조 문제에 대한 비판도 꺼내 들었다.

한 조합원은 "무인계산대 확대로 인원을 줄이고 있는데 결국 고객 불만은 담당 직원이 전담한다"며 "일반 계산대 직원들은 기다림에 지친 고객의 불만으로 감정노동은 물론, 업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전국적으로 이마트와 노브랜드 등이 5년간 332개의 점포가 문을 열고 있다. 하지만 이마트 사원 수는 오히려 212명이 줄었다"고 높은 노동 강도를 호소했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점포 단위로 개별적으론 알 수 없지만, 임직원 숫자가 2018년 1분기 2만 7490명에서 1분기 2만 6034명과 새로운 법인으로 전출된 1509명을 합치면 오히려 인력은 늘었다"고 말했다.

또 강제 발령면담과 관련해선 "면담 자체가 의사를 묻는 과정으로 면담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강제라고 보긴 어렵다"며 "강제라면 발령을 바로 낼 텐데 그런 상황은 없다"고 답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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