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이 8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1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의정활동의 신발 끈을 조여 매겠다"고 밝혔다.<사진>
인치견 의장은 27일 의장단과 함께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개원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인 의장은 "지난 1년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 할 말을 꼭 하는 의회, 총명한 눈을 가진 의회,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회를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며 "전반기 의회가 반환점을 돈 만큼 남은 1년도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8대 의회가 구성될 때 역대 의회 중 가장 잡음 없이 빠른 원 구성이 이뤄졌다"라며 "원 구성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원 1주년 기념행사도 봉사활동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인치견 의장은 "서민경제가 어렵고 시민들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인 만큼 시의원들도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의미 있게 보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라며 "다음달 2일 사랑의 해비타트 봉사활동으로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가 추진 중인 특례시 지정완화와 관련해서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 의장은 "천안시가 특례시로 지정된다면 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도약을 위해 행정부와 협력할 것이며 현재 지정완화를 희망하는 5개 도시 의회와도 협력체제 구축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긍정적인 부분이나 아쉬운 점 모두 있기는 하지만 공과를 내세우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1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전반기 의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1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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