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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금요일] 철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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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2 00:01 수정 2019-07-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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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철길 너머

                  다선 김승호

침목을 밟으며
그대를 생각한다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아
낡은 터널은
씻기지 않은 내 자아를 닮아

덕지덕지 싸인
감정의 찌끼처럼 뒹굴고 있었다

철길 너머 펼쳐진 광경 앞에
홀연히 삶을 관조하는 나를 만난다. 

 

다선김승호다시 copy
다선 김승호 시인
다선 김승호 씨는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를 통해 ‘많을 다(多),  베풀 선(宣)’의 ‘다선’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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