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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인터뷰] 서금택 세종시의장 "세종시회 위상 높이는데 주력"

읍면과 동지역 격차 해소 위해 노력
시민 숙원사업 이뤄지도록 타 의회와 긴밀히 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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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0 14:16 수정 2019-07-18 08:16 | 신문게재 2019-07-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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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중도일보 인터뷰(서금택의장) 001
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읍면과 동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 서 의장은 시민 숙원 사업이 이뤄지도록 타의회의 연대를 강조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제3대 세종시의회가 개회한 지 1년이 지났다.

18명의 재적의원 가운데 17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구성되면서 개회 초반 집행부 견제와 감시 약화 우려 속에 항해를 시작한 제3대 세종시 의회는 시정의 견제와 건전한 대안 제시 등을 통해 시민 대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선의원으로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제3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의 소회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1년간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격의 없는 소통 행보와 제3대 세종시의회 원 구성 이후 안정적인 의회 운영 및 의정활동을 내실 있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

취임 1년 만에 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계획된 의사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회기가 진행됐고, 의원들의 노력으로 적시 적소에 시정 개선과 그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시민 행복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본다.

더불어 시민주권자치도 시민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성숙해나가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토론회와 공청회, 연구모임,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다양한 정책 제안들을 받고 있다.

조례의 전문성은 물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본다.이러한 숙의의 과정들을 통해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시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의회 사무처 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제3대 의회 개회 이후 지난 5월 첫 행정사무 감사가 진행됐다. 지난 1년간의 의회 활동을 평가하자면.

▲행정사무 감사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노종용 의원은 공포된 조례의 오류를 지적해 시에서 공포한 조례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는 등 전면적인 시정 조치에 착수했다.

그동안 시민사회로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윤리특별위원 구성도 3대 의회의 큰 성과다.

윤리특위 구성으로 윤리심사와 징계, 자격 검증 사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 '의원 공무국외활동 전부 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되고, 잦은 업무분장 변경으로 인한 전문성 결여와 건축 허가 시 관 주도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세종시의회 의원들의 다양한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제6기 세종시 도시재생대학교 수료식 장면
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읍면과 동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 서 의장은 시민 숙원 사업이 이뤄지도록 타의회의 연대를 강조했다. 사진은 세종시 도지재생 수료식 장면.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 주요 현안인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 대한 의회 차원의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긍정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이 들어서면 행정의 분절화 현상을 최소화하고 행정수도 건설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장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의회 차원에서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지속해서 중앙 정치권과 중앙 정부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의 경우 상가 공실률을 낮추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역화폐 발행은 물론, 신촌물총축제와 같은 동이나 읍·면 단위의 축제를 개발해 지역 상권이 더욱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지난 6일 아름동에서 진행된 달빛축제가 앞으로 잘 정착되어서 다른 지역의 본보기가 되는 선례를 남겨주기를 기대한다.

서금택 의장.이춘희 시장 2019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기념 사진
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읍면과 동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 서 의장은 시민 숙원 사업이 이뤄지도록 타의회의 연대를 강조했다.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이춘희시장과 촬영한 기념사진.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 얼마 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관했다. 자치법 개정을 위한 의회 차원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달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충청권 4개 광역시도의회가 주최하고 세종시의회가 주관한 행사였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정책토론회 현장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대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결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전국 지방의회가 요구하는 것은 실질적인 자치분권의 강화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자치분권의 새 역사가 쓰이길 기대한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권한을 강화해 집행부와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래야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연방제 수준의 자치 분권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이다.

세종시의회는 결의문 채택과 국회사무처 방문 등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해 왔다. 앞으로도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한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동안 조치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하자면.

▲제2대 의회 때부터 지금까지 읍·면과 동 지역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동안 평리 문화마을만들기 팀 프로젝트를 통해 평리마을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문화마을에 선정됐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에너지 자립마을 공모사업에 '조치원 상리 역세권 개발 사업'이 중앙평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2020년에는 시와 함께 '제17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조치원전통시장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조치원전통시장은 동국문헌비고 향시편에 기록이 남아 있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이다.

이곳에서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면 그 의미가 상당할 것이다.

다만, 교육 여건 개선 또한 지역 격차를 줄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본다. 조치원중은 이전 신축이 결정됐지만 조치원여중은 신축이 아닌 리모델링 계획에 그쳐 아쉽다.



-제3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임기가 1년여 남았는데 앞으로 의정 운영 계획은?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벌써 임기의 끝을 생각해야 한다니 조금은 아쉽다. 그래서 남은 1년의 임기를 더욱 열정적으로 성실히 채워나가려고 한다.

남은 임기 동안 세종시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

타 광역시도의회 의장단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이르는 시민들의 숙원 사업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타 광역시도의회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더욱 강하고 절실한 목소리를 내겠다.

의장으로서 다양한 지역 행사를 방문해보면, 지역민들의 고충과 기대, 바람 등이 무엇인지를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여러 창구로 전달되는 민원들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논의하는 자리도 수시로 갖도록 이끌 계획이다.

한쪽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편적 복지 확대와 지역 격차 해소, 나아가 전국 1위의 시민행복지수를 유지해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 조치원 평리 문화마을 방문 기념 사진
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읍면과 동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 서 의장은 시민 숙원 사업이 이뤄지도록 타의회의 연대를 강조했다. 조치원 평리 문화마을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지역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

▲제3대 세종시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1년째를 맞았다. 그간 5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거쳐 얼마 전 제56회 제1차 정례회를 성실히 마쳤다.

이번 회기 중에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 만큼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

앞으로도 세종시의회가 시 집행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감시하고 있는지,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시에 제대로 지적했는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철저히 분석했는지 등을 시민께서 집중적으로 살펴봐 달라.

세종시의회에 대한 각계각층의 평가는 의회 발전의 중요한 토대다. 칭찬은 칭찬대로 비판은 비판대로 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의 증거이자 의회 성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만, 세종시의회 의원들의 평가가 일부 소문과 짐작이 아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온 시민 다수의 판단과 전문가들의 다면적인 통계 분석을 통해 정밀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대담=백운석 세종본부장·정리=오희룡 기자 huily@,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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